조합소식

공무원보수위 위상강화 촉구 기자회견 개최 '42일 간의 천막농성투쟁 종료'

  • [등록일]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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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는 12일 기재부 앞에서 보수위원회 위상강화와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42일 만에 대정부 농성투쟁을 마무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및 합의사항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공노총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35도를 웃도는 한낮 무더위에도 공무원노조와 공노총 임원과 조합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6월 1일 대정부투쟁을 선포한 후 공무원노조 등이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지 42일 만에 농성을 마무리하는 보고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힘차게 투쟁해 온 양대 노조 조합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6월 1일 우리는 대정부투쟁을 선포하고, 권익위, 행안부, 기재부, 인사처 등 정부세종청사 곳곳에서 강고한 투쟁을 전개해 왔다. 정부는 코로나 최 일선에서 방역의 모범으로 헌신했던 공무원노동자들을 무시하고 무한 희생만 강요했기에 그 현장의 분노를 모아 투쟁을 전개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7월 1일부터 우리는 공무원노동자의 임금과 수당을 강탈해 간 기재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새로운 투쟁에 돌입했고 일정정도 성과가 확인됐다.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하던 기재부가 부족하지만 답변을 내왔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기재부가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며 강제해 나갈것이며, 만약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더 큰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 공노총 석현정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노총 석현정 위원장은 "뜨거운 날 또 다시 모였다. 40여일 함께 해 준 모든 동지들이 있어 공직사회에 희망이 있다. 결과에 만족하지 않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이제 협상에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맞서겠다. 단결된 공무원노동자의 힘으로 올곧게 공직사회를 세워나가자"고 당부했다.

 

   
▲ 공무원노조 김정수 충북본부장이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양대 노조의 투쟁발언도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다.
공무원노조 김정수 충북본부장은 "공무원임금은 공무원과 그 가족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임금의 기준이 되고 있음에도 보수위 결정을 뒤엎고 일방적으로 결정을 한 기재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부처인가"라고 규탄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곳에 늘 공무원노동자들이 있었음에도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빼앗아가는 곳이 기재부였다. 더이상 부끄러운 짓을 멈추고 대한민국 기재부답게 이번에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라"고 촉구했다. 

 

   
▲ 공노총 성주영 국공노부위원장이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공노총 성주영 국공노부위원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공무원보수가 만들어지니 무조건 참으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 당연히 나와야 할 보수위에 참여하지 않는 기재부를 보고 무엇이 무서워 뒤로 숨는가 늘 궁금했다"면서 "다행히 이번 투쟁으로 보수위 위상강화와 보수위와의 협의를 약속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약속을 저버렸는가. 국가공무원의 한 사람으로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공무원노조 김창호 부위원장과 국공노 장문준 태안군노조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기자회견문은 공무원노조 김창호 부위원장과 공노총 장문준 태안군노조위원장이 낭독했다.
양대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7일 양대 노조와 인사혁신처, 기재부 관계자가 만나서 문제해결을 위해 협의하였다. 그 결과, 인사혁신처는 우리의 보수위원회의 위상 강화 요구에 공감하고 대정부교섭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고, 기재부는 보수위원회 합의사항을 최대한 존중하고 합의사항에 대해 보수위원회와 별도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투쟁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어 양대 노조는 "이번 대정부교섭을 통해 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합의사항이 반드시 이행되는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며, 보수위원회에서 우리의 요구를 최대한 관철하기 위해 교섭과 투쟁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하고, "지난 42일 간의 노숙 천막농성 투쟁 과정에서 무더위와 폭우를 이겨내며 고생한 동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공무원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이 근절되는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싸워나갈 것"을 결의했다.



[사진으로 보는 7.12 기자회견 이모저모]

   
▲ 공무원노조가 42일 간의 천막농성을 마치며 12일 기재부 앞에서 보수위원회 위상강화와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폭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태성 사무처장이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가 42일 간의 천막농성투쟁을 마치며 12일 기재부 앞에서 보수위원회 위상강화와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공무원노조는 12일 기재부 앞에서 보수위원회 위상강화와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와 공노총이 12일 기재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42일 만에 천막농성투쟁을 마무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